이타라운지
경남 통영시 서문1길 3 지하1층
인스타그램 : ita_lounge
충렬사를 구경하는데 폭염으로 굉장히 더웠어요. 너무 더워서 잠시 쉴 곳을 찾아 검색을 했는데 이타라운지가 나왔어요. 충렬사 공영주차장에서 3분만 걸으면 이타라운지가 나와요. 공영주차장 앞 삼거리에 예쁜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이 이타라운지에요. 멀리서 봐도 특이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건물이 있어요.
건물로 들어가면 1~2층은 호텔을 운영중인 것 같았어요. 굉장히 특이한 구조의 건물인데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면 계단 아래로 좁은 공간에 피아노가 놓여 있는걸 볼 수 있어요. 피아노 앞으로는 앉을 수 있는 계단들이 있어요. 가끔씩 이곳에서 연주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연주회 기간에 맞게 여행을 하신다면 시간에 맞춰 가셔서 커피한잔 하면서 연주회를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새 카페는 핸드드립 카페가 유행하고 있어요. 이타 라운지는 카페 테라로사처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원두를 골라야 해요. 원두를 고르면 그 원두를 갈아 바로 드립 커피를 내려주는데 커피 향도 좋고 맛있더라고요. 이곳의 더 특이한 점은 사이폰 커피라는 거에요.
" 사이폰 커피라고 알려진 퍼콜레이터 커피는 '액체를 거르다' 또는 '스며들다'는 의미를 지닌 'percolate'을 어원으로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추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퍼콜레이터는 빨대(사이폰)에 의해 아래위로 연결된 2개의 플라스크이다. 이들 플라스크는 빈틈없이 밀착하여 진공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퍼콜레이터 커피를 진공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이 담긴 아래쪽 플라스크와 커피가루가 있는 위쪽 플라스크를 밀착 연결한다. 물이 끓으면서 아래쪽 플라스크 내 압력이 커지고, 압력에 밀려 물은 위쪽 플라스크로 이동하여 커피가루와 접촉한다. 부글거리며 끓는 커피를 대나무 주걱이나 막대로 저어준다. 커피에 하연 거품이 일 때쯤 불을 끄면 아래쪽 플라스크의 기압이 내려가고, 커피는 아래쪽 플라스크로 이동한다. 아래쪽 플라스크를 분리해 잔에 커피를 따르면 된다. "
<네이버 음식백과>
커피를 내리는 과정이 굉장히 특이해요. 2개의 플라스크를 빨대(사이폰)을 끼워 연결해요. 아래 플라스크에는 물을, 위의 플라스크에는 원두를 넣어요. 그리고 아래의 플라스크에 열을 가하면 기압차에 의해 아래 플라스크의 물이 위쪽의 플라스크로 스며들어요. 물과 원두가루가 섞이면서 커피를 만들어요. 위쪽에서 커피가 부글부글 끓을 때 가열을 중단하면 위쪽에 있던 커피가 아래 플라스크로 다시 내려와요. 이렇게 만들어진 커피를 마시시는 거에요.
사이폰 커피는 커피를 우려내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커피를 우려내는 동안 커피 향이 고소하게 나서 냄새를 맡으면서 커피를 내릴 수 있어요. 다만 이런 과정에서 커피 향이 대부분 날라가서 정작 마실 때는 커피가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래쪽 플라스크에 커피가 모이면 통채로 잔과 함께 나와요. 아이스와 핫을 모두 맛보라며 얼음잔도 함께 주셨어요. 절반은 핫 아메리카노로 마셔보고 절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셨어요. 원두에 따라서 확실히 맛이 달라요. 주문하실 때 원드를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서 주문하세요.
통영의 예쁜 카페, 사이폰 커피를 보고 마실 수 있는 카페 추천해요. 건물도 예쁘니 꼭 사진도 많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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