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아바나 감성여행 : 말레콘, 모로요새, 예수상, 아바나의 야경
목차 |
#1 말레콘 |
#2 모로요새, 예수상 |
1) 모로요새 소개 |
2) 가는 방법 및 요금 |
3) 아바나 야경 |
#1 말레콘
말레콘 해안은 아바나의 관광지 오비스포 거리에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말레콘은 해안을 따라 방파제가 세워져 있다. 방파제에 파도가 치며 인도까지 넘어오기도 하여 길을 걷다 보면 방파제를 넘는 파도에 옷이 젖기도 한다. 방파제와 인도 옆의 넓은 도로는 올드카들이 굉음을 내며 달린다.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파스텔 톤의 옛 건물들이 바다와 잘 어울린다. 방파제를 따라 달리며 운동을 하는 사람, 방파제 위에 앉아 요가를 하는 사람,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방파제에 앉아 맥주 한잔 하는 것도 추천한다.
낮 시간의 말레콘과 노을이 질 때의 말레콘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낮과 해질녘의 말레콘을 모두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많은 올드카들이 말레콘을 따라 달리며, 노을이 질 쯤이면 운동을 하는 사람들, 맥주를 마시거나 산책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 모로요새, 예수상
1) 모로요새, 예수상
모로성 Castillo De Los Tres Reyes Del Morro | |
주소 | Castillo del Morro, Havana, Cuba |
모로요새는 쿠바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당시에 스페인들에 의해 지어졌다.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아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성이다. 페리에서 내려 길을 따라 10분가량 걸어 올라가면 모로 요새가 나오는데, 모로요새에 오르면 아바나와 말레콘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2) 가는 방법 및 요금
산호세 마켓에서 말레콘을 따라 북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작은 항구(오비스포 거리의 끝)가 있다. 이곳에서 페리를 탈 수 있다. 항구에는 거대한 크루즈가 정박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루스 항구에서 Casa Blanca행 바지선 또는 페리를 타고 모로 요새가 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페리 요금을 지불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요금을 받는 직원에 따라 내야하는 요금이 바뀐다. 현지인들은 2 모네다, 여행자들은 1 쿡을 내면 된다. 어떤 직원들은 2 쿡 (한화 2,400원)을 요구한다고도 한다. 모네다 화폐가 있을 경우 모네다 화폐를 지불해도 페리에 탑승이 가능하다.
쿠바에는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화폐와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화폐가 따로 있기 때문에 요금을 지불할 때 항상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메뉴판에 적인 요금이 모네다 요금인지 쿡 요금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네다가 있을 경우 모네다를 이용하여 결제가 가능하다.
3) 아바나의 야경
모로요새는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이곳에 올라 아바나의 야경을 보거나 사진을 찍는 곳이다. 길을 오르다 보면 아이스박스에 맥주를 담아 파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맥주를 사서 야경을 보며 한 잔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로요새에서 내려다보는 아바나는 쿠바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야경이다. 노을이 지다 해가 떨어질 때쯤 아바나의 하늘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모로요새 아래 보이는 항구에는 거대한 크루즈 선이 불을 밝게 비추고 있다.
모로요새 위에 오르면 큰 예수상을 볼 수 있다. 이 예수상은 라틴아메리카의 3대 예수상이라고 한다. 그만큼 크고 웅장하다. 예수상 아래에 앉아 아바나의 야경을 보는 것은 쿠바 여행의 꽃이다. 이곳에 앉아 야경을 보며 맥주를 한잔 하며 하루를 또는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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