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 구간
코스 : 돈의문 터 - 월암공원 - 인왕 곡성 - 인왕산 (338M)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창의문
총길이: 4.0km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목차 |
1. 인왕 구간 |
2. Day01 돈의문에서 인왕산을 넘어 창의문까지 |
돈의문 터 |
돈의문 박물관 마을 |
홍난파 가옥 |
인왕산 |
1. 인왕 구간
인왕 구간은 4km로 남산 구간과 비슷한 거리이지만 남산 구간 만큼이나 힘든 코스이다. 해발 338m의 인왕산을 오르는 코스이기 때문에 물, 등산용 스틱 등의 등산용품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이다. 돈의문 터를 지나 완만한 길을 오르다 이내 등산길이 시작된다.
등산객들과 한양 도성 순성길을 걷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구간이다. 넉넉하게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잡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인왕산을 오른 후에 내려오는 길 또한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창의문에 도착하면 인왕 구간이 끝이 난다.
2. Day03 돈의문에서 인왕산을 넘어 창의문까지
돈의문 터
주소: 서울 종로구 평동 108
인왕 구간은 돈의문 터에서 출발한다. 최근 한양도성을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이지만 돈의문은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돈의문 터'라고 크게 적혀있는 건물만 덩그러니 서있다. 돈의문만 복원되지 못하고 터로 남아있는 사연이 있다.
돈의문은 서대문 중 하나였으나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도시 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을 핑계로 철거되었다. 다른 곳처럼 돈의문 또한 복원을 시도했지만 돈의문과 관련되어 남아있는 것이 몇 장의 오래된 사진 뿐이었기 때문에 돈의문의 규모나 구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위치도 짐작뿐으로 정확한 위치와 평면도를 구할 수 없었다. 이렇게 복원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전무해 돈의문은 복원에 실패했다. 일제에 파괴된 문화제가 워낙 많다 보니 이 정도는 별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다시 볼 수 없는 돈의문은 돈의문 터 기념관으로 남아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관람시간: 10:00 ~19:00
관람료: 무료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돈의문 터 뒤쪽에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근현대 서울의 삶의 흔적을 지울 수 없다는 의견으로 현재는 마을을 복원하고 원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현재 마을은 공사를 통해 돈의문 전시관, 전통문화체험 등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여러 체험도 할 수 있고 돈의문의 흔적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 19로 운영 중단이어서 마을을 밖에서만 둘러봤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여러 체험에 참여해볼 생각이다.
홍난파 가옥
엽업시간: 하절기 (4~10월) 11~17시 / 동절기 (11~3월) : 11~16시
휴관일: 주말 및 공휴일
돈의문 박물관을 지나 도성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홍난파 가옥이 나온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굉장히 아름다운 건물이 나오는데 건물을 보면 특별한 집이란 것이 느껴진다. 홍난파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최초의 기악곡을 작곡한 작곡자라고 한다. 홍난파 선생님은 최초의 음악평론가, 교향악단 지휘자, 문필가로 한국음악사에 큰 영향일 끼친 인물이다.
홍난파 가옥은 1930년 독일계 선교사 가옥으로 지어졌으며 홍난파가 말년을 보낸 곳이라고 한다. 옛 모습 그대로 모습을 유지하는 이 집은 현재 홍난파 기념관 전시실로 사용중이다. 독일인의 감성이 묻어있는 이 집은 현재까지도 오래 보존되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전시실이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운영하지 않아 아쉽지만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인왕산
주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난파 가옥을 지나 도성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인왕산 입구가 나온다. 인왕산 입구에는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생각보다 산이 높기 때문에 등산을 하기 전에 꼭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한다. 인왕산 등산길은 정상까지 나있는 도성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길은 두갈래 길이 있는데 하나는 상곽 밖의 길이고 하나는 성곽 안쪽으로 난 길이다. 올라가는 길이 두갈래지만 중간에 교차되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옮겨 가며 등산을 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성곽 바깥길이나 안쪽길을 선택해서 올라가면 좋을 듯 하다.
인왕산 정상에도 사람이 많았다.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도 성곽을 따라 내려오는 길이다. 산을 완전히 내려오면 윤동주 시인의 언덕 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것 같았다.
근처에는 윤동주 박물관도 있다. 시간이 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면 창의문이 나온다. 창의문 근처는 부암동 마을이다. 부암동은 최근에 티비에 많이 나오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부암동에는 환기미술관 근처에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어 인왕 구간 트레킹을 마쳤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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