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아그리젠토 : 석회암 해안 절벽 '터키인의 계단'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 석회암 해안 절벽 '터키인의 계단'

목차

#1 터키인의 계단

#2 가는 방법

#3 터키인의 계단 투어 후기

#1 터키인의 계단

터키인의 계단
주소	92010 Realmonte, Agrigento, Italy

터키인의 계단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Porto Empedocle 인근 레알몬테 해안에 있는 절벽이다. 이곳은 안드레아 카밀레이의 탐정 소설 시리즈에 언급되면서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하얗게 보이는 이 절벽은 석회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을 신청했다. 최근까지도 터키인의 계단에는 사람이 직접 올라갈 수 있었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는 굉장히 아름답다. 해질 무렵의 노을도 아름다워 해가 지기 전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2020년 2월 한 관광객이 석회암을 깨는 등의 파괴 행위로 현재는 임시 폐쇄되어 터키인의 계단에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레알몬테 해안에서 바라보는 터키인의 계단도 아름답기 때문에 아그리젠토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2 가는 방법

1) 버스

버스
소요 시간	버스 1시간 + 도보 30분
막차 시간	저녁 6시

아그리젠토 시내에서 터키인의 계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여행 안내소 (주소 : 92100 Agrigento, Province of Agrigento, 이탈리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터키인의 계단 근처까지 갈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버스 하차 장소에서 터키인의 계단까지 꽤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버스로 1시간가량 이동한 후 하차한 정류장에서 터키인의 계단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가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 터키인의 계단까지 걸어가는 길이 꽤나 길고 버스 간격도 1시간 정도로 길어 꽤 불편한 여정이다. 또한 돌아오는 버스의 막차가 오후 6시이기 때문에 터키인의 계단에서 오후 5시 전에는 나와야 한다.

버스는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걸어야 하는 시간도 길다. 버스를 이용하면 석양이 지는 터키인의 계단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택시나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택시

터키인의 계단은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행 안내소 근처에서 택시를 타거나 신전의 계곡 관광을 마치고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터키인의 계단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터키인의 계단에서 택시를 잡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왕복 이용이 가능한 택시를 섭외하는 것이 좋다. 편도 약 20유로 요금이고 왕복 40유로에 이용 가능하다.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택시 경로

3) 투어 프로그램

투어 프로그램
신청 방법	호텔, 관광 안내소
요금	25~50유로 (한화 30,000~60,000 원)

터키인의 계단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석양은 잊지 못할 광경이다. 호텔이나 여행 안내소에서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택시보다 저렴하고 돌아오는 것도 걱정이 없기 때문에 투어 신청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터키인의 계단은 석양을 볼 수 있는 저녁시간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투어 요금은 상이하기 때문에 비교 후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저렴한 편이다.

시치리아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3 터키인의 계단 투어 후기

1) 호텔 투어 후기

호텔에 문의하여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할인받은 금액으로 왕복 25유로에 터키인의 계단을 다녀오기로 했다. 호텔 주인아저씨의 차를 이용했다. 편도 2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생각보다 가깝다. 버스를 타고 갈 경우 석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택시나 투어 프로그램이 좋은 듯했다. 

터키인의 계단이 있는 해변에는 예쁜 카페 하나가 자리 잡고 있었다. 카페의 옆 길을 따라 해변가로 내려갔다. 해변가 멀리 회백색의 절벽을 볼 수 있었다. 터키인의 계단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해가 지는 바다 풍경을 보고 있었다. 

2) 터키인의 계단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터키인의 계단 위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다. 가파르지 않아 조심스럽게 오른다면 괜찮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터키인의 계단은 석회가루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터키인의 계단은 낮시간보다 해질 무렵에 오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앉아 바다의 석양을 바라보았다. 해가 지자 조명이 없는 해변가는 어두워졌다.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사람들을 따라 해변가로 내려왔다.  절벽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터키인의 계단 근처에는 아름다운 카페와 식당들이 많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인 곳으로 식사와 음료 모두 이용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터키인의 계단이 있는 해변가에서 식사나 커피를 한잔 하는 것도 추천한다.

3) 터키인의 계단의 훼손

과거부터 터키인의 계단 석회암을 파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20년 1월에는 석회암에 페인트를 뿌려 터키인의 계단이 훼손되었다. 이런 일들 때문에 최근에는 터키인의 계단에 오르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한다.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앞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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