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 반일 투어 후기 (벨베데레 미술관, 트램 투어, 호프부르크 왕궁, 슈테판 대성당 등)

오스트리아 비엔나 : 반일 투어 후기 (벨베데레 미술관, 트램 투어, 호프부르크 왕궁, 슈테판 대성당 등)

목차

#1 비엔나 반일 투어

#2 벨베데레 미술관

#3 링거리 트램 투어

#4 호프부르크 왕궁 (미카엘 광장)

#5 콜마르크 명품 거리

#6 슈테판 대성당

#7 페스트조일래

#1 비엔나 반일 투어

베인나 반일 투어
가격	105,000원
소요 시간	6시간
추가 비용	쉐부른 궁전 요금 : 성인 14유로, 만 18세 이하 9유로
코스 : 베데레 미술관 - 국립 오페라 하우스 - 링거리 트램 투어 - 미카엘 광장 - 콜마르크 명품 거리 - 그라벤 거리와 페스트 탑 - 성 슈테판 대성당 - 쉐부른 궁정

1) 부다페스트 - 헝가리 기차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를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부다페스트-켈레티 Budapest-Keleti 역에서 기차를 타면 비엔나 중앙역까지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부다페스트에서 6박을 하며 하루는 당일치기로 비엔나에 다녀오기로 했다. 5시 40분 기차를 타면 8시 20분에는 중앙역에 도착할 수 있어 중앙역 근처 벨베데레 궁전에서 출발하는 반일 투어를 신청했다. 

반일투어는 9시부터 벨베데레 궁전에서 시작한다. 6시간 반일 투어로 점심시간 1시간을 포함하는 투어여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투어를 마친 후 5시간 정도는 자유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일 투어에 참여하는 것보다 좋았다.

2) 부다페스트 켈러티 기차역

하얏트 호텔에서 기차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했다. 새벽부터 지하철이 운행하며 2 정거장으로 가깝다. 하얏트 호텔 바로 앞에  Astoria 역이 있어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Keleti 역으로 이동했다. 

Keleti 지하철 역은 부다페스트 켈러티 기차역과 연결되어 있다. 기차역은 높고 큰 문이 있으며 직사각형의 높은 창문들로 둘러 싸여 있다. 기차역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으로 매표소가 있고 바로 앞에는 기차들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시 20분쯤 기차역에 도착했다. 지하 1층에는 카페가 몇 군데 있었고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빵과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아침으로 먹을 빵과 커피를 사서 기차를 기다렸다. 

3) 기차 연착

5시 40분 출발 기차였지만 6시가 넘어도 기차가 오지 않았다.  매표소에는 사람들로 줄이 길어 기차역 사무실로 가서 물었다. 왜 기차가 오지 않냐고 물으니 연착되었고 언제 출발할지 모른다는 안내를 해주었다. 

기차는 1시간 정도 지나 겨우 기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왔고 사람들이 모두 탑승하고 기차가 출발하니 7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기차의 연착으로 인해 9시에 출발하는 반일투어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가이드에게 연락하니 늦게 도착하면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다. 미술관 투어는 참석 못하더라도 다음 투어부터는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9시 30분이 넘어 벨베데레 미술관에 도착했고 가이드를 만나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2 벨베데레 미술관

벨베데레 미술관
주소	Prinz Eugen-Straße 27, 1030 Wien, 오스트리아
입장료	성인 16유로, 만 18세 이하 무료(국제학생증)

벨베데레 미술관은 넓고 아름다운 정원을 갖고 있다. 30분 정도 기다려 가이드님을 만나 투어에 참석할 수 있었다.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투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길을 나섰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레 미술관

#3 링거리 트램 투어

'트램을 타고 아름다운 링거리를 달리며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국회의사당, 호프부르크를 볼 수 있다.
비포 썬 라이즈의 주인공들처럼 달리는 트램 속에서 사랑을 속사여 봐요.'

벨베데레 미술관을 나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곳에서 트램을 기다렸다. 수신기를 받아 귀에 끼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었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복지 혜택이 좋아 기본적인 생활은 보장되어 있다고 했다. 대중교통은 일 년에 10만 원 정도의 정액을 내면 1년 내내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또한 물도 맑고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라 비엔나는 매우 살기 좋은 곳이었다. 

트램 티켓은 비엔나 중앙역에서 구입했다. 여행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대중교통권을 판매한다. 1일 대중교통권은 8 유로(한화 1만 원)로 24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하다. 비엔나 중앙역에서 기차에서 지하철 쪽으로 이동하면 매표소를 찾을 수 있다. 매표소에서 대중교통권 구입이 가능하다. 

비엔나 24시간 대중교통 이용권

#4 호프부르크 왕궁 (미카엘 광장)

'웅장한 호프부르크 황궁 대문과 구시가지가 연결되는 곳
이곳에서 보이는 모든 것이 유적지!'

트램을 타고 호프부르크 왕궁의 미카엘 광장에서 하차했다. 호프부르크 왕궁에는 시시 공주와 관련된 그림과 유품들을 볼 수 있는 시시 박물관이 운영 중이며 식기 박물관이 함께 위치하여 오스트리아 전통의 식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 한국어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날을 잡아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호프부르크 왕궁 뒤쪽으로 펼쳐진 헬덴 광장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호프부르크 왕궁으로 이동하여 곳곳에 세워진 동상들과 오스트리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미카엘 광장 앞으로 많은 상점과 식당이 위치한다. 광장 앞쪽의 길을 통해 콜마르크 명품 거리로 이동했다.

헬덴 광장 신왕궁

호프부르크 왕궁

#5 콜마르크 명품 거리

호프부르크 앞쪽에 정면으로 뻗어 있는 길이 콜마르크 거리이다. 이 길을 따라 티파니, 샤넬, 구찌, 까르띠에 등 명품샵들이 몰려 있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다만, 한국 입국 시 관세를 내게 되면 한국보다 비쌀 수도 있다.) 

명품거리는 50미터 정도의 길로 굉장히 짧다. 명품에 관심이 많다면 이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거리에 모든 명품샵이 있기 때문에 최적의 쇼핑 장소이다.

#6 슈테판 대성당

슈테판 대성당
주소	Stephansplatz 3, 1010 Wien, 오스트리아
입장료	무료
전망대	6.5유로

명품 거리를 지나 오른쪽 길로 이동하면 넓은 길이 나온다. 차는 다니지 않는 광장으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 길은 슈테판 광장까지 이어지고 슈테판 광장 옆에는 슈테판 대성당이 위치한다.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외관도 화려하지만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다. 엘리베이터 티켓을 구입하면 성당의 탑에 올라가 비엔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티켓의 가격은 6.5유로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날씨가 좋다면 올라가 볼 만한 곳이다.

슈테판 광장과 슈테판 대성당을 구경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한다. 가이드가 소개하는 식당 3군데 중에 1군데를 골라 들어갔다. 가이드의 강력한 추천으로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으며 가격은 비싸고 질도 별로인 식당이었다.

슈테판 광장

슈테판 대성당 근처의 레스토랑

#7 페스트 조일레

페스트 조일레
주소	Graben 28, 1010 Wien, 오스트리아

점심을 먹고 슈테판 대성당 옆의 그라벤 거리에 있는 페스트 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페스트(흑사병)가 종식되고 질병을 이겨낸 것을 축하하기 위해 황제 레오폴드 1세가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가운데 자비의 기둥에 아홉 천사의 조각과 삼위일체 하나님이 새겨진 탑을 올렸다.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페스트 조일레, 그라벤 거리 페스트 종식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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